중국이 전 세계를 사들인다!
조의선인
01-17
973
EM인사이드 1월호최종.pdf
2.0M 1 7년전
최근 중국이 외국 기업 사냥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면서 세계적인 톱클래스 기업들이 중국의 손에 들어가고 있다. 기존에 기술을 도입하고 해외시장을 확장시키기 위해 간헐적으로 진행했던 해외투자와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세계를 사는 중국(中全球)’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대규모다. 2016년 중국 기업의 해외직접투자액(ODI: Overseas Direct Investment, 금융 제외)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에 달하면서 연간으로는 1,800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8월 중 중국 기업의 ODI 금액은 1,18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3%나 증가하여 이미 2015년 총액(1,180억 달러)을 초과할 정도로 뜀박질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1~8월의 ODI 금액은 2011년의 601억 달러와 비교해 거의 2배 규모이며, 중국 정부가 해외진출정책(走出去)1)의 전면적인 시행에 들어간 2006년(176억3천만 달러)에 비해 약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예사롭지 않은 행보다.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는 비즈니스 서비스와 제조업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2016년 1~8월 중국 기업들의 해외투자 중 비즈니스 서비스와 제조업 투자액이 각각 전체의 25.7%, 17.9%를 차지했다. 제조업에 대한 투자액은 21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9.3%나 늘면서 투자 급증을 주도했는데, 특히 장비제조업 투자가 141억 달러(제조업 투자액의 66.7% 차지)를 기록했다.
대규모 투자로 세계 최고의 기업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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