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유 전임 회장 이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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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의선인 작성일18-01-18 09:56 조회826회 댓글1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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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임 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회원사와 교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위해한국인(상)회 14,15대 회장 김종유입니다.
다사다난했던 丁酉年을 뒤로하고 희망의 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4년간 여러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위해한국인(상)회에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회원사와 교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교민사회의 화합과 경제발전 및 공익증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해 주시고 열정적으로 활동해 주신 임원진과 운영이사진 여러분께도 온 마음을 다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4년을 돌이켜보면, 이러저러한 어려운 일을 참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서 무척 힘들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만, 또 동시에 임원진과 교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으로 오래 기억될 것도 같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과 2015년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MERS) 사태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사드(THAAS)의 영향으로 그 이전까지 돈독하고 우호적으로 지속되던 한중관계가 가장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어 무척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2008년 신노동법 발효의 영향으로 우리 투자기업이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 있는 위기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드 여파가 몰아친 것입니다. 다행히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빈 방문하여 중국의 여러 지도자와 한중 우호 증진을 다짐하는 회담을 함으로써 사드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많이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또 다음 달에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면, 남북 관계뿐만 아니라 한중 관계도 한층 더 밝아지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지난해 우리는 애통한 참사를 겪었습니다. 지난해 5월 9일, 중세한국국제학교 부설 중세유치원 통원버스 방화사건으로 11명의 어린천사들이 희생당한 일을 우리는 잊지 못합니다.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었고, 오랫동안 슬픔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슬픔을 딛고 일어서고자 했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한국학교 설립을 위해 뜻을 모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한중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국 측의 협력을 이끌어 내었으며 대한민국 정부로부터도 지원을 받아냈습니다. 여러 어려움에 부딪쳤지만 많은 분들이 열성으로 힘써 주신 덕분에 미래의 꿈나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터전인 웨이하이한국학교가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오는 3월 2일 개교를 앞두고 마지막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회원사와 교민 여러분께서도 계속해서 지켜봐주시고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회원사와 교민 여러분!
이제 저는 위해한국인(상)회 회장의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새로 출범될 위해한국인(상)회 제16대 임원진이 새로운 기운과 열정을 모아 위해 지역 한국인의 대표단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더 높은 뜻을 이루기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제16대 임원진들께도 꾸준한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회원사와 교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슬픈 일을 겪었고 다시 일어나고자 애쓰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괴롭고 고통스럽던 기억도 있고, 아쉽고 서운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제 지난 시기의 고충과 아쉬움들은 모두 떨쳐버리고, 새해를 맞아 새로운 뜻과 마음으로, 새로운 기운으로 함께 희망을 가꾸어 나갔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 위해한국인(상)회와 투자기업 및 교민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회원사와 교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을 올립니다. 함께 수고해 주신 임원진 여러분과 열악한 근무 환경에서도 묵묵히 잘 보좌해 준 사무국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2018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戊戌年 새해를 맞이하여
위해한국인(상)회 14대∙15대 회장 김종유 拜
*사무국 사정으로 이임사를 늦게 전달하여 드려서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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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선인님의 댓글
조의선인 작성일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